[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한 달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500선을 탈환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것은 5거래일만의 일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9% 오른 502.3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이 오랜 매도 포지션에서 벗어나 매수로 돌아선 것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개인은 90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 69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지수도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업종이 4.72% 오른 것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화학업종이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제조, 유통, 금융업종도 일제히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류업종은 3.01% 하락했다. 운송, 종이목재, 가구 업종 등은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이날 삼천리자전거를 비롯해 총 29개의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이튠엔터는 JYP의 최대주주 등극 및 실적개선 소식에 힘입어 사흘째 상한가에서 거래됐고 저출산관련주 보령메디앙스 역시 14.89%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성적도 좋았다. 셀트리온은 2.10% 오르며 최근 부진에서 반등에 나섰고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0.63%, 0.95% 올랐다. CJ오쇼핑과 포스코ICT는 각각 4.5%, 5.34% 급등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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