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함창은 플랜트 설치ㆍ시공 및 물 저장탱크 제작ㆍ설치 등 국내외 발전과 해수 담수화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국가에 해수 담수화 플랜트, 발전 플랜트, 물 저장탱크를 시공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을 기반으로 두산중공업 등은 물론 중동 현지 건설사 등과 협력업체 지위도 탄탄하게 굳혔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2005년 바레인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발전 플랜트 및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시공한 바 있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에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내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함창이 자랑하는 기술력도 담수플랜트 및 물 저장탱크와 관련돼 있다. 담수플랜트 공사는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에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는 환경플랜트 사업. 함창은 담수플랜트 시공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또 용수 공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용량 물 저장탱크 제작 및 설치 등 독보적인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함창은 앞으로 중동 플랜트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10월말 기준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금액은 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동지역에서 담수플랜트 및 물 저장탱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장 내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이미 입지를 다진 중동지역과 더불어 신 시장을 개척하고자 아프리카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함정대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 대표는 "원가 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담수플랜트를 건설할 것"이라며 "글로벌 EPC 인재를 양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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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대상]함창, 중동지역 담수플랜트 강자](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0122911592098554_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