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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公, 몽골 탄광지분 51%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내 탄광개발을 주력으로 해온 대한석탄공사(사장 이강후)가 창립 6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탄광을 인수해 운영한다.


석탄공사는 공사가 참여한 공동투자협의체인 한몽에너지개발이 몽골 누르스트훗고르탄광측과 지분 51%를 1000만달러에 인수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몽에너지개발에는 석탄공사가 지분 60%로 최대주주이며 국내 기업인 엔알디와 선진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몽골 탄광은 아직 본격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개발 초기단계 노천탄광으로, 총 광구면적은 1만2873ha(여의도 면적의 약 16배)에, 개발권 구역만 매장량 1억900만t, 평균탄질이 7000kcal 이상인 좋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석탄공사는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연간 30만t을 생산하고 시설투자 등을 통해 연 생산량을 12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공사측은 "경제성 부분에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돼 빠르면 5년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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