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단행, WHO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도시 개최, 최우수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0년 강남구정을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해 29일 발표한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건부 허용'이 대상을 차지했다.
강남구는 부서 안배나 고려 없이 개별 뉴스의 보도실적을 배점기준에 따라 절대평가 후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뉴스를 각각 선정했다.
올 해 강남구정 최고 뉴스인 ‘대상’에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건부 허용 발표’ 가 뽑혔다.
지난 3월 터졌던 이 뉴스는 오랜 세월 애를 태우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산고 끝에 마침내 ‘재건축 조건부 허용’이라는 결실이 발표되자 국내 모든 언론사가 앞 다투어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최우수상’은 지난 10월 부자구로 알려진 강남구의 유례 없는 재정난 위기로 충격을 주었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단행’ 이 뽑혔다.
강남구의 뛰어난 상황 판단과 발 빠른 대처가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이웃 지자체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왔다.
다음으로 지난 10월 있었던 ‘WHO 제4차 세계건강도시연맹 국제도시 개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강남구가 건강도시연맹 의장도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국내,외 150여 개 도시 단체장과 학계인사 등 관련 전문가 15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대회를 무리 없이 치러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 ‘우수상’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서울시에서 최초 시행했던 ‘학교보안관제 시행’, 자연생태공원에 유비쿼터스를 접목해 화제를 모았던 ‘양재천 U헬스파크 개장’이 각각 뽑혔다.
아울러 자체 특허 기술개발이 돋보이는 ‘초음파로 모기잡는다’와 5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던 ‘2010 강남 패션 페스티벌 개최’, 365일 24시간 안심하고 자녀를 돌봐주는 ‘전일제 보육서비스 실시’와 지난해 집계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실적의 26%인 1만5994명을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의료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남구 의료관광 인기’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장원석 공보실장은 “올 한해도 구정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활발한 보도로 유익하고 반가운 소식을 더 많이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