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5를 기록해 전월(54.3) 대비 1.8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고용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6.3%에서 46.8%로 0.5%포인트 높아진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4.3%에서 3.9%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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