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이 줄고 포지션플레이가 극히 제한되는 전형적인 연말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실수급 위주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4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8분 현재 전날보다 0.2원 내린 1148.8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한산한 거래 속에 좁은 레인지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이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모멘텀이 전무하다.
상단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달러매물, 하단에는 당국의 규제 리스크,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포진하고 있어 환율은 위, 아래 어느 쪽으로도 움직이기 힘든 모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극히 제한되고 국내외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환율은 115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완연한 연말 분위기에 접어들면 거래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방향성을 찾기 보다는 1150원 부근에서 수급에 따른 제한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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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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