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가축전염예방법 처리를 위한 한나라당의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에 대해 "지난 8일 날치기 예산안과 법안에 대해 무효화라는 야당과 국민의 요구에 대해 아무런 응답이 없는 한나라당의 본회의 제안을 정식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가축전염예방법은 수정이 필요해 민주당에서 수정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법안이 그렇게도 시급했으면 왜 날치기로 서민예산을 그렇게 삭감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국회를 그렇게 무시하고 날치기하던 분들이 왜 국회가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날치기 예산과 날치기 법안 무효화에 대한 답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며 "답을 하지 않고 본회의를 열고 싶으면 열어 날치기하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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