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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산지표시 위반 음식점 14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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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표시 3개소, 미표시 10개소, 증명서 미보관 1개소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될 것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이번 연말에는 원산지표시가 불량한 음식점은 피해가야 하겠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모임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한 결과 총 14개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대상 업소는 대형고깃집(40개소), 한정식(28개소), 뷔페(32개소) 등 100개소였다.

점검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3개소, 표시를 안 한 10개소, 원산지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1개소 등 총 14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육류를 코스메뉴로 다양하게 제공하는 한정식 음식점(6곳, 21%)과 뷔페음식점(6곳, 18%)의 원산지 표시 위반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반내역 중 쇠고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8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배춧값 파동으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파는 곳도 있었다.


현재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는 쇠고기 14건은 수거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유전자 판별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거짓표시 업소는 고발조치를, 미표시 및 원산지 증명서 미비치 업소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 원산지표시 위반 음식점 14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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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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