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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보합권 공방... 中 금리인상 vs 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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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금리인상 여파로 상승 출발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막힌 가운데 115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2원 오른 115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 금리인상 여파로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3원 내린 1150.5원을 기록 중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에서 달러 매수 세력이 나오고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당국 개입 기대도 있다"며 "다만 공급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연말까지는 공급우위의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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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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