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010년 장 종료를 사흘 앞두고 코스피 시장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배당 권리 확정과 연말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 베팅에 나서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2029.33에 머물러 있다.
증권과 보험 중심의 기관이 73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는 34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은행, 금융, 보험 업종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통신, 기계업종이 선전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이 1% 넘는 강세지만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000원(0.11%) 내린 92만4000원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1포인트(0.32%) 오른 501.2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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