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도시에 총 3만가구 공급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내년부터는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아파트의 전세 및 월세도 매달 공개된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전월세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2011년도 국토해양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별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가격불안 등에 적기대응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3월부터는 매달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정보를 단지명, 가격, 층, 계약월 등과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월세변동률, 수급상황 등 월세동향도 매달 조사돼 발표된다. 지역별, 규모별 입주물량도 1월부터 월별로 공개된다.
또 재개발, 재건축 추진시기가 집중돼 인근 전월세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해당 사업 추진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내년 10월까지는 지역별 인구구성, 가구형태 등을 반영한 택지수급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택지개발이 균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2만3000가구의 주택이 분양됐던 신도시에는 내년에는 총 3만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정확한 수요분석을 통해 공급이 시급한 신도시에 주택공급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시 건설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미 수립된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적정성을 검토해 과다계상사업 조정에 들어간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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