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아이유가 2주 연속 ‘인기가요’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음반 ‘리얼’의 타이틀 곡 ‘좋은 날’로 1위 경쟁후보 카라를 제치고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유는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4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4번째 음악프로그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유는 이날 수상으로 공중파 및 케이블 가요차트 프로그램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타이틀곡 ‘좋은날’로 국내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인 멜론, 벅스, 엠넷, 도시락 등을 비롯해 각종 음반과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싹쓸이 돌풍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그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이유는 이날 “가족들 정말 감사하고, 곡을 써주신 작곡가, 작사가에게 정말 고맙게 느끼고 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정말 고맙고,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유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에서 아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18살 소녀의 수줍은 귀여움을 그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아이유는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감성으로 곡의 느낌을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타이틀곡 ‘좋은 날’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업템포곡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귀를 당기는 곡으로 바이올린, 브라스, 기타, 오르간 솔로가 아이유와 주고 받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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