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KBS2 '청춘불패'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나르샤는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까지 재밌게 촬영하다가 결국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G7 멤버들은 정말 최고였던 것 같다"며 "인간적이고 정이 많이 가는 팀이었는데 종영이 된다니 너무 아쉽다"고 심정을 전했다.
나르샤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돌'이라는 뜻하지 않은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청춘불패'는 나를 새롭게 만들어 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치리 역시 잊지 못할 것이다. '제 2의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렇게 처음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하지만 새로운 멤버들은 서운함이 더 클 것"이라며 "어디를 가든 이 멤버들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나르샤는 "녹화가 있었던 매주 수요일이 항상 기다려질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모든 스태프와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23일 첫 방송된 '청춘불패'는 소녀시대의 유리, 써니, 카라의 구하라, 포미닛의 현아, 티아라의 효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시크릿의 한선화 등 걸 그룹 대표 7명이 'G7'로 출연한다고 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유리와 써니, 현아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애프터스쿨 주연, 에프엑스 빅토리아, 김소리가 새 멤버로 발탁돼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아울러 노주현, 김태우, 김신영 등 MC들은 걸그룹 멤버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선사하며, 자칫 걸그룹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프로그램의 방향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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