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이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관망하고 있는 양상이다.
24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49포인트(0.07%) 내린 2036.04에 머물러 있다.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탄력을 잃고 하락반전, 2030~2040선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40억원, 91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과 종신금 중심의 기관은 200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으로 130억원 규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KT의 선전을 필두로 통신업종이 0.87%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 의약품, 화학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항공주와 해운주가 속한 운수창고 업종이 1.78%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은행, 증권, 전기가스 업종 등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 포함 310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40종목이 하학하고 있다. 9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위기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152.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 1150원대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하지만 연말 장세 속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면서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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