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개봉 이틀 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흥행 2위로 올라섰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23일 하루 7만 626명을 모아 6만 9559명을 모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을 제치고 일일 관객수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해 이날 11만 4744명을 모은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황해'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헬로우 고스트'는 개봉 이틀간 14만 9758명을 모아 향후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 이 영화는 외로움에 치를 떨다 자살을 시도하려던 청년이 개성 강한 네 귀신의 소원을 들어주다 뜻하지 않은 감동의 순간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헬로우 고스트'는 특히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감동 코드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에 이어 '쩨쩨한 로맨스'는 이날 2만 1486명으로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79만 89명으로 주말을 즈음해 20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극장판 포켓 몬스터 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와 '김종욱 찾기' '쓰리 데이즈'가 차례로 뒤를 이어 5~7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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