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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기대감 유효..깊어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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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데 대응은 어려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1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월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마감됐다. S&P500 지수는 전날을 제외할 경우 12월 들어 15거래일 중 13일간 상승을 기록 중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

비록 개선되기는 했지만 GDP와 주택판매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 했다는 점에서 숨고르기의 빌미가 될 수 있었다. 전날 차라리 하락했다면 오히려 오늘은 보다 편하게 매수 대응할 수 있었겠지만 빌미가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되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 깊어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락시 매수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입맛만 다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지표가 개선됐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것과 관련해 한 월가 관계자는 '다소 구름이 낀 새벽녁 같았지만 어쨋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었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구름이 항상 비를 몰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우산을 가지고 갈지, 놔두고 갈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전날 변동성 지수(VIX)가 연중 최저치로 마감됐다. 새로운 골디락스, 즉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호황이 앞으로 전개된다면 VIX의 연저점도 부담될 것이 없다. 하지만 골디락스에 대한 확신을 아직 가질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낮은 VIX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휴장이기 때문에 오늘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선 오전 8시30분에 발표되는 11월 개인소비와 개인소득 지표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3분기 GDP가 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개인소비 부문이 하향조정된 영향이 컸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3분기 개인소비는 과거지사일 뿐인만큼 금일 발표될 11월 개인소비가 내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시장의 눈길을 끌 가능성이 높다. 특히 11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는 추수감사절 연휴 소비 결과가 포함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내구재 주문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같은 시각 공개된다.


오전 9시55분에는 1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공개되고 10시에는 11월 상무부가 신규주택판매 지표를 내놓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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