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09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이 행정안전부의 2009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2006년도부터 전국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기초자치단체 공기업으로서는 보기드문 평가결과다.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는 전국 21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경영전반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로 진행된다.
평가결과는 우수, 보통, 미흡의 3개의 등급으로 확정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2004년도 설립돼 성동구에서 수탁 받은 주차 · 체육시설·도서관 · 복지시설 등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설립된 지 불과 6년 만에 4년 연속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공단은 ‘고객행복과 감동을 실현하는 친환경 도시관리공단’이라는 미션 아래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서비스 정책들을 펼쳐왔다.
직원 CS 마인드를 강화하기 위해 CS 특강을 상·하반기 실시했고, 고객만족경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CS리더를 양성, CS내부역량을 강화했다.
이외도 매년 고객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결과에 반영해 개선해오고 있다.
또 2009년도에는 ISO 9001, 14001 인증획득으로 국제규격에 맞는 경영체제를 구축하는등 꾸준한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해 왔다.
나눔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빼 놓을 수 없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단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장애인·어르신·가임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용료 감면 또는 할인혜택을 부여했고, 2008년 ‘행복나눔 봉사단’을 창단, 전사적인 사회공헌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시설등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연중 추진해왔다.
내년에는 구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현실 동화체험관 구축을 비롯 건강사랑 수영대회, 작품발표회, 무료 인문학 강좌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VOC(고객의 소리) 통합 프로그램 구축 등 고객중심의 CS 경영기반을 마련, 명실상부한 일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병호 이사장은 “아낌없이 공단을 지지해 준 성동구의 지원과 공단의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의 결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그치지 않고, 더욱 향상된 고객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객감동 1등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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