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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입주 체결, 이르면 내년 6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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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보다 2배 규모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

'삼성전자' 평택입주 체결, 이르면 내년 6월 첫삽 삼성전자(주)가 들어설 평택 고덕지구 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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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무성했던 '삼성전자 평택 고덕신도시 산업단지의 입주'가 사실화 됐다.

삼성전자(주)와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시공사는 2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평택 고덕지구 산업단지 입주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등은 삼성전자의 조기 입주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내용은 ▲평택고덕지구 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를 삼성전자에 일괄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 등이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들어설 '삼성고덕산업단지'(가칭)는 평택시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사업은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현재 92%의 토지보상이 이뤄졌다. 공사는 내년 6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여기엔 395만㎡(120만여평)규모의 부지에 2조4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며,
이는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보다 2배나 큰 규모다.


김문수 지사는 "삼성전자의 입지를 통해 평택시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도시는 물론 중국과 인접한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선도할 국제도시로 발전될 전망"이라며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의 국내유치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은 2020년 글로벌 TOP10 기업진입과 4천억불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의료기기, 바이오 제약 등 5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며, 지역사회와 동반자 역할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기 시장은 "초 일류기업 삼성전자 유치로 평택시 브랜드에 대한 위상도 그 만큼 높아질 것이며 더 나아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평택지역에선 이번 삼성전자의 유치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태석 기자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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