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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통시장 가스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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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화재 원인 주요 원인인 가스 시설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전통시장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인 부적합 가스 시설을 내년 1월까지 정비해 시장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에 노출돼 있다.

또 점포 대부분이 영세상인들로서 화재 발생시 스스로 정비할 여력이 없는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불용 예정인 전통시장시설 현대화 사업비 잔액을 재원으로 업체를 선정, 지역내 전통시장에 대해 가스안전 위험요인인 배관 미설치, 가스차단기 미설치, 기타 설치 기준 위반을 집중 점검한 후 안전시설 기준에 맞도록 정비한다.

양천구, 전통시장 가스시설 정비 전통시장 가스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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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이번 가스시설 정비를 계기로 시장안전을 확보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안전까지 지켜낼 것으로 보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기, 수시 순찰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역내 전통시장에 대해 가스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3개 점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 요인으로는 배관 미설치(116건), 가스차단기 미설치(22건), 기타 설치 기준 위반(25건) 순이며, 신영시장 등 인정시장이 71개 소, 신정3동 등 골목시장이 92개 소에 이르러 각별한 안전주의가 필요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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