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감사분야 투명성 확보 위해 전문감사관 9명, 명예감사관 36명 위촉...공직자 부정부패, 불친절 모니터링, 주민불편·불만사항 수렴 등 책임있는 역할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부당하게 이루어지는 관행적인 행정행위를 막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7일 전문감사관과 명예감사관을 위촉, 투명하고 정직한 행정구현에 앞장선다.
전문·명예감사관은 감사현장에 직접 참여,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또는 주민불편·불만 사항 등을 수렴하고 감사현장을 공개하여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먼저 구민 명예감사관은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발하고 지역사회의 옴부즈맨으로써 책임감과 역할이 기대되는 지도자 36명, 전문감사관은 회계·건축·토목·전산·환경·보건 등 전문경력과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9명 등 총 45명이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구정전반에 대해 감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임무로는 전문 감사관은 회계 세무 건축 토목 보건 환경 전산(IT) 분야 등 전문분야에 대한 실지감사에 참여하고, 명예감사관은 동 주민센터 등 종합감사에 참관,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의견 제시, 자문 등을 실시한다.
이 외도 공직자 부정부패, 불친절 감시와 모니터링 활동, 주민의 불편· 불만·애로사항 등에 대한 감사정보 수집과 제보, 감사실시 전후 설문조사를 통한 업무 개선, 구정 발전을 위한 건의 등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제학 구청장은 “이번에 위촉돼 본격적인 감사활동을 시작할 전문감사관과 명예 감사관은 구민이 행정에 참여하고 구민에 의해서 감사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제도로 2011년에 추진할 개방형 감사관 제도와 함께 희망 양천이 새롭게 시작하는 시책 하나로 구민이 직접 공무원의 청렴도와 행정처리 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새로운 감사시스템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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