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공공기관에서 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여느 곳 못지않게 다채로워지고 있다.
그러나 한다는 것을 모르거나 언제, 어디에서 하는지 몰라 듣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놓치기도 한다.
보건소에서 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소식을 손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보건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연간 보건교육 일정표와 ‘이달의 건강정보지’를 발행하기로 했다.
양천구는 2011년부터 교육내용과 일정을 구민에게 미리 안내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기에 들을 수 있도록 ‘이달의 건강정보지’를 매달 20일경 정기 발행하고 동주민센터·아파트 단지·문화체육센터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달의 건강정보지’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흩어져있어 정보찾기가 용이하지 않았던 보건·건강·위생 등과 관련된 교육을 총괄수합한 후 이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일정을 정리한 알림지다.
또 연간 건강 관련 프로그램 일정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형태의 휴대용 안내물 또한 만들어 배부할 예정이다.
양천구 보건소 이효춘 지역보건과장은 “연간 보건교육 일정표와 매달 찾아가는 이달의 건강정보지가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안내물 제작을 계기로 향후 보건관련 교육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1년 양천구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건교육관리를 통한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위생교육을 비롯 아토피 예방교육, 만성질환 예방교육, 응급처치교육, 약물오남용교육 등 총 350회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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