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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긴박감+열연··시청률 하락 속 희망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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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긴박감+열연··시청률 하락 속 희망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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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가 최수종-제이-성민 부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대선 레이스를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프레지던트'는 전국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 5.9%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

비록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프레지던트'에게는 최수종, 하희라, 강신일, 홍요섭 등 중견 연기자와 제이, 성민 같은 젊은 연기자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지며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3선 의원 장일준(최수종 분)과 그를 둘러싼 유민기(제이 분)와 장성민(성민 분)의 연기 대결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유민기 역을 연기한 제이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그는 죽은 어머니의 사진을 쓸어내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극 연기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제이는 감정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런 연기력을 펼쳤다. 제이는 극중 유민기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어느 배우들 보다 더 강한 임펙트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장일준의 친 아들인 장성민 역을 소화한 성민 또한 제이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성민은 이날 아버지인 장일준 역을 연기한 최수종의 연기 내공에 밀리지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물'은 24.6%를 기록했고, MBC '즐거운 나의집'은 9.7%로 시청률 한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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