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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년 연하장에서 무슨 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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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강군 거듭나겠다..최상 안보는 단합된 국민" 안보의식 강조

MB, 신년 연하장에서 무슨 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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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은 결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안보위기를 겪은 것을 언급하며, "정부는 우리 군이 강한 정신력의 선진강군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철저한 안보의식과 국민의 단합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각계 인사들에게 '대통령 내외 이명박 김윤옥'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연하장에서 "천안함 사태에 이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참기 힘든 일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를 통해 우리는 철통같은 안보의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상의 안보는 단합된 국민의 힘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한다면 이 시련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를 회고하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큰 성취도 이룬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대한민국은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자리잡게 됐다"면서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나라가 됐다. 국격이 높아지면서 국가브랜드가 향상되고, 우리 상품에 대한 신뢰와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올해 우리 경제는 6%대의 성장을 이뤄 OECD 국가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세계 7위의 수출대국이 됐으며, 내년에는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EU(유럽연합) 27개국, 미국 등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마무리함으로써 세계 45개국과 FTA를 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국토는 작지만, 경제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가 됐다. 기업인과 근로자,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열심히 뛴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젊은이들은 동계올림픽과 남녀월드컵,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를 향해 당당히 기량을 떨쳤다"면서 "세계 1등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기상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본다"고 기대감을 비췄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 경제의 성장도 다소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세계가 다 어렵다고 해서 우리도 똑같이 어려울 이유는 없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가장 빠르고 모범적으로 극복했던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도 우리는 예상했던 목표를 넘어설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늘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잊기 쉬운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내 주변에 가족이 없는 이웃이 있다면 함께 사랑을 나누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어려운 곳, 소외된 곳을 살핀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사랑과 정성의 손길이 우리 사회 곳곳에 닿아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2011년, 바라는 소망 꼭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새해 인사로 연하장을 끝맺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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