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박재범의 소속사 sidusHQ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 속 박재범에 관한 박진영씨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sidusHQ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영씨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박진영씨는 '진실을 밝히면, 이 친구가 다친다. 보호하기 위해 밝히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전해, 오히려 확인되지 않는 온갖 추측을 양산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박재범군의 소속사로서 더 이상은 묵과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sidusHQ는 '밝히면 다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진영씨의
의도가 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sidusHQ는 "박진영씨는 '승승장구'를 통해 "거짓말을 할 수도 사실을 말할 수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이에 당사는 '왜 사실을 말할 수 없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보호라는 명목 하에, 무책임한 발언으로 박재범군은 또 한번 상처를 받게 됐다"며 "sidusHQ는 '밝히면 다친다'는 박재범군의 일이 오히려 궁금하다. 재범군이 다칠까봐 밝히지 않는 그 일이 무엇인지 JYP엔터테인먼트는 당당하고 속 시원히 밝혀주시길 바라는 바다. 정확한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대중들에게 답답함과 궁금증만을 증폭시키는 것 자체가 박진영씨가 이야기한 '기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idusHQ 측은 "지난 7월 sidusHQ가 박재범군을 영입하며 밝힌 바가 있듯이 '그는 사려깊은 생각을 가진 마음이 넓은 청년이며,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어린 친구'다"며 "이런 재범군이 전 소속사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항상 따뜻한 눈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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