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아테나'는 19.4%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분 18.5%보다 0.9%포인트 사승했다. 첫 방송 후 하락세를 보이던 시청률이 첫 반등을 보인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역전의 여왕'은 14.9%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15%와 비교했을 때 0.1%포인트 하락했다. '아테나'와의 격차도 덩달아 벌어졌다. '자이언트'가 종영하면서 5% 가량 급등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테나'는 첫 방송 뒤 액션과 비주얼 위주의 전개로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4부를 계기로 한층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테나' 관계자는 "혜인(수애 분)이 납치된 대통령의 딸 수영(이보영 분)을 구하기 위해 인질범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순간시청률이 26~27%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아테나'는 그간 베일에 가려있던 아테나의 실체가 드러나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대된다. 여기에 혜인과 정우(정우성 분)의 멜로 라인까지 가세할 경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들 역시 "흥미진진한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가 돋보인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등 주연배우는 물론 김민종 유동근 등 조연들의 카리스마와 연기가 훌륭하다" ""이러다 미드(미국드라마)도 우습게 보이겠다" 등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