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주요 인물이 총출동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20일 방송된 '아테나'는 전국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 21.1%에 비해 2.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날 방송된 '아테나' 3부는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해 이탈리아로 건너간 정우(정우성 분)의 활약상을 그렸다.
정우와 재희(이지아 분)는 연인 사이였던 과거를 뒤로한 채 재회한다. 재희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러시아 마피아 보스 샤샤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하고, 정우는 위험을 무릅쓰고 재희를 구한다.
권용관 국장(유동근 분)은 정우를 다시 NTS로 불러들이고 재희 대신 특수임무를 수행시키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알제리로 파견시킨다. 인천공항에서 만나게 된 정우의 파트너는 다름아닌 전직 북한 첩보요원 기수(김민종 분)다.
기수의 등장에 정우는 황당해 하지만 알제리에 도착 후 서민혁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했다가 다시 비첸차로 옮긴다. 비첸차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는 유학생 조수영(이보영 분)을 만난 정우와 기수는 단서가 되는 사진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나선다.
정우는 수영이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과 테러리스트들이 수영을 납치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한 발 늦게 도착한다.
이날 방송분은 특별출연이었지만 김승우와 이보영은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승우는 '아이리스'와 같은 배역으로 등장해 향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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