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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채권단 오늘 실무자 회의..어떤 얘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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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우선협상자 지위 부여..내주 초 운영위 협의
현대그룹, 가처분 신청 취지 및 원인 변경 제출..법원 결정 주목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 실무자회의가 22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채권단이 지난 20일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상태라 이날 8개 채권기관이 참석하는 실무자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추가 의사결정 등 별도의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 자리는 현대건설 매각 재개에 대한 채권기관간의 입장 확인, 현대그룹이 법원에 제기한 'MOU해지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리 결과에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문제의 논의 시기에 대한 의견도 개진될 전망이다. 일부 채권기관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문제가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여부와 관련한 협의가 길어지면 안된다는 채권단의 인식이 있다"며 "가처분 소송에 대한 법원 심리 이후 분위기나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채권단은 실무자회의 이후 공식브리핑은 갖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회의는 통상 실무자회의를 시작으로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이 의견을 취합해 필요한 경우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주요 사안을 외환은행,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 운영위 3개 기관 임원들이 협의해 조율된 안건을 주주협의회에 부의해 의결하는 순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에 대한 논의는 이번 주 중 가닥이 잡힌 상태에서 이르면 다음 주 초 운영위에서 구체적인 안건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에 대해 정책금융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MOU 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 전에 가처분 신청 취지 및 원인 변경서를 제출했다.


채권단이 법원 결정에 앞서 MOU를 해지하자 현대그룹은 MOU 효력 유지 가처분 신청 및 현대차 우선협상자 지정 및 본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을 냈다.


법원이 이를 인용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현대건설 매각 문제는 장기화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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