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찰떡 호흡을 보였던 탤런트 이승기와 신민아가 이번에는 무대 위에서 듀엣 열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기와 신민아는 오는 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펼쳐질 'SBS 연기대상'에 함께 무대에 올라 듀엣으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중 한 곡을 부를 계획이다.
SBS 관계자는 "이번 연기대상에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없다. 대신 연기자들의 다채로운 재능과 끼를 펼쳐보일 무대가 많이 준비됐다"고 귀띔했다.
이승기-신민아의 듀엣 무대 외에도 '자이언트' 배우들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펼쳐 보이고 뮤지컬 배우 신성록과 홍지민의 소름돋는 열창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한채아와 김수현 등 뉴스타상 후보들의 신선한 무대도 마련됐다.
이 관계자는 "이승기와 신민아가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도 올라 있는 만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 뒤 수상자 후보를 발표하거나 수상자로 자연스럽게 무대에 오르는 형식이 될 것같다"고 전했다.
베스트커플상은 네티즌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이승기-신민아 외에도 '시크릿가든' 현빈-하지원, '대물' 권상우-고현정, '검사프린세스' 김소연-박시후, '자이언트' 주상욱-황정음, '인생은 아름다워' 송창의-이상우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SBS '연기대상'은 이범수, 박진희, 이수경의 공동 진행으로 오는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