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추락(?)이 또 1위.
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www.golf.com)이 21일(한국시간) 올해의 뉴스 1위로 다시 한 번 '우즈 사건'을 꼽았다. "우즈 사건만큼 세상을 놀라게 한 골프뉴스는 없었다"고 했다. 우즈의 '섹스스캔들'에서 이혼, 무관에 이르는 일련의 스토리다.
2위는 우즈가 모습을 드러낸 마스터스에서 필 미켈슨(미국)이 우승했다는 사실. 미켈슨은 그러나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해 '세계랭킹 1위' 등극의 호기를 놓쳤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PGA챔피언십에서 1000개에 가까운 벙커 중 하나를 러프 사이 맨 땅으로 착각하고 바닥에 클럽을 대면서 벌타를 받아 메이저 우승을 날린 사건이 3위였다.
폴 고이도스(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네 번째로 59타를 기록해 4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해 5위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유럽 군단의 부상과 그래엄 맥도월(북아일랜드)의 US오픈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등 영건의 맹활약이 '톱 10'에 포함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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