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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기준금리 25b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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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헝가리 중앙은행이 예상 밖으로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인상했다. 경제 부양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반대했던 헝가리 정부와 마찰이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헝가리 중앙은행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5.5%에서 5.75%로 25bp인상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지난달에도 7개월만에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23명의 전문가들 중 11명만에 금리인상을 예상했고, 나머지 12명은 동결을 점쳤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월 헝가리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4.2%를 기록, 목표치 3%를 크게 웃돌았다.


헝가리 정부는 기준 금리 인상을 반대해 왔다. 지난달 금리 인상 후 헝가리 정부는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통신은 헝가리 중앙은행이 환율보다 인플레이션을 선택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유로대비 포린트화(헝가리 통화)의 상승률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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