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지주회사에 대해 두산이 올 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고 LG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LG의 지난 고점인 9만원 안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내년으로 투자시점을 확대해본다면 주가의 레벨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LG전자의 턴어라운드, 실트론을 시작으로 한 비상장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자체 모멘텀 강화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의 경우 최근 들어 빠른 반등세를 시현하며 1개월간 15%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연간 수익률에서도 61%로 지주회사 중 가장 높았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화는 연간 수익률 -2%로 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LG와 CJ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국면별로 지주회사간 수익률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두산,LG, CJ를 우선 추천하고 한화 역시 투자대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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