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국내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삼성 스마트 TV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다 적극적이고 스마트한 시청, 차별화된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적 서비스 메뉴인 '싸이월드 사진첩'을 삼성 스마트 TV 콘텐츠로 제공하며 본격적인 스마트 TV 라이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 TV 내 싸이월드 사진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본인 미니홈피 사진은 물론 친구, 가족 등 일촌들의 미니홈피 사진들도 거실에서 대화면 TV로 간편하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폴더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사진첩 댓글도 웹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TV 리모콘으로 새로운 댓글도 작성할 수 있어 스마트 TV를 통한 소셜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사생활 보호를 위한 기능도 갖췄다. 싸이월드 사진첩의 전체 공개·일촌 공개·비공개 사진 등의 공개 여부를 본인이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이들에게만 사진을 공개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로 찍은 사진을 바로 삼성 스마트 TV 싸이월드 사진첩에서 가족들과 함께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국민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SNS 싸이월드의 사진첩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 TV의 대형화면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게 국가별로 특화된 스마트 TV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에 앞장서며 소비자의 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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