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배우 이세은이 남장 연기를 선보이며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이세은은 18일 방송된 KBS1 ‘근초고왕’에서 부여의 왕족 출신 위홍란 역으로 출연했다.
위홍란은 마여왕의 후손으로 부여의 왕족이었으나, 어린 시절 고국이 고구려에 의해 멸망하자 오라비 위비랑(정웅인 분)의 등에 업혀 요서로 도망친 뒤 수적으로 자라난다.
이날 위홍란은 우연히 주막에서 부여구(감우성 분)이 백제에서 추방돼 요서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흑강공(서인석 분)의 소금 장원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위비랑은 위홍란의 의견에 흡족해 하며 부여의 재건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실행했다.
위비랑과 위홍란은 단범회라는 부여의 재건 조직을 이끌고 부여구가 잡혀있는 군선을 습격했다.
배를 습격하는 단범회와 이를 막으려는 백제군이 한데 어우러지는 혼전 양상속에 부여구는 탈출을 감행하게 됐다.
한편 이날 이세은은 3년이란 공백이 무색할 만큼 거친 사내들 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은 여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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