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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사격 훈련은 전쟁 부르는 군사적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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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격훈련 당분간 연기해야.."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북한이 20∼24일 시행이 예정된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재차 위협을 가해왔다.


18일 북한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북침을 겨냥한 사격훈련'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괴뢰패당이 연평도 포격 사건을 일으킨 장소에서 또 다시 포사격 훈련을 하겠다고 떠드는 것은 조선반도를 전쟁으로 밀어 넣으려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쟁이 일어날 경우 지난 조선전쟁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핵참화가 우리 민족의 머리 위에 덮어씌워 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일 '사격 훈련 시점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던 민주당은 이날 사실상 훈련 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차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과 러시아 뿐 아니라 미국의 전문가들도 사격훈련이 북한의 대응포격이라는 연쇄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고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사격훈련을 당분간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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