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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 종편 수혜 드라마 제작사 투자 무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캠시스의 초록뱀미디어 지분 일부 매각이 실패했다. 매각처였던 오뜨앤라이프가 잔금을 지불하지 못한 때문이다. 오뜨앤라이프는 개그맨 윤정수가 50%의 지분을 가지고 대표이사직을 맡은 기업이다.


윤정수는 종합편성 채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 지분 취득에 나섰다가 자금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17일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대주주중 하나인 캠시스와 오뜨앤라이프간의 지분 매매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당초 오뜨앤라이프는 캠시스로 부터 초록뱀미디어 지분 184만2152주(7.96%)를 취득하기로 계약했고 지분 취득 공시도 마쳤다. 그런데 돌연 거래가 깨진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오뜨앤라이프측이 자금 여력이 없어 매매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록뱀의 주가는 캠시스측의 지분 매각으로 한차례 주가가 출렁인데다 이날 매각 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추가로 하락했다. 전일 대비 6.63% 하락한 1550원에 마감했다. 캠시스도 1.27% 내린 1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회사의 모기업인 에이모션도 1.68% 하락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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