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용면적 84㎡.. 21일 특별·일반공급 일괄 접수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조성하는 인천향촌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주택 31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천향촌지구는 20만3000㎡ 규모로 총 3646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3336가구는 이미 공급됐다.
이번 공급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4㎡로 5년의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하는 주택이다. 입주예정시기는 2012년 5월이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7600만원에 월 임대료가 42만원선이다.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월 임대료는 25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 84㎡A 형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2600만원 높일 수 있으며 월 임대료는 25만2000원으로 낮아진다. 84㎡B 형은 보증금 2400만원을 더 내고 월 임대료는 25만원만 부담할 수 있다.
주택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인천광역시·서울특별시·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세대주를 포함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전체가 입주시까지 무주택이어야 한다. 동일순위 경쟁시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인천광역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오는 21일 3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기타특별 등 특별공급과 함께 일반공급 1·2·3순위 모두 접수한다. 분양사무실 현장에서만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체결은 29~31일이다.
LH는 분양사무실을 인천 남동구 논현동 휴먼시아 3단지 옆에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인천향촌지구는 북측에 천마산이 위치한 북고남저의 구릉지형이다. LH는 이런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조망이 우수하고 쾌적한 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주거지역이 형성돼 있어 교육인프라와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있어 어디든 쉽게 닿을 수 있다. 또 신설되는 지구 내 진입도로가 42번 국도(수인산업도로)와 연결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이 인접해있다. 2호선이 개통되면 인천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주변에는 초등학교 6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2개가 위치해 있다.
LH는 용적률 209.10%를 적용,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친환경 숲속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에 100% 주차공간을 확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문의 032-435-6233~4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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