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림산업이 국내 최대의 복합화력발전소 설립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53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93%)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경영권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포천 지역에 K파워를 능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용기 연구원은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한 자금조달이 완료단계에 이르렀고 대림산업이 50%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고 산업은행 자회사인 산은인프라운용 등이 50%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000억원대의 플랜트 수주와 동시에 2015년 화력발전소 본격가동에 따라 1000억원에서 1500억여원의 배당금이 영구현금흐름의 형태로 유입될 전망이다. 실제로 규모가 유사한 SK의 100% 자회사인 K파워의 전례로 보았을 때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연간 최소 2000억원 배당재원이 발생한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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