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나흘 만에 조정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기관과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20선 등정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7.39포인트(0.37%) 오른 2016.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주체(국가 및 지자체)가 각각 78억원, 4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36억원, 80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80억원 이상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통신과 보험 업종만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증권, 운수창고, 기계 업종의 오름세가 단연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상당수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2.62%)가 돋보이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79포인트(0.35%) 오른 513.50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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