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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대상.. '무료 IT전문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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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K텔레콤과 '서울희망앱아카데미' 운영 공동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가 민간자원을 활용, 창업·취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모바일 IT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17일 SK텔레콤과 '서울희망앱아카데미' 운영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한해 동안 저소득 가구 280명에게 무료 모바일 IT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희망앱아카데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전문적인 IT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실시, 창업과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IT전문 교육사업으로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IT 전문교육기관인 T아카데미에서 저소득 280명에게 모바일 IT 전문교육을 하게 된다.

서울시, 저소득층 대상.. '무료 IT전문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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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아카데미는 올 3월 개원해 그동안 총 28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 1기 수료생의 경우 취업지원 희망자의 76%가 인터파크, SK컴즈, 이노에이스 등의 기업에 취업했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T아카데미 모바일 교육을 앞으로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희망앱아카데미'는 ▲모바일 앱 전문 프로그래머과정 ▲모바일 앱 검증테스트 실무자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비와 교재는 모두 무상(1인당 약1720만원)으로 지원된다.


'모바일 앱 전문 프로그래머과정'은 5개월(21주)간 IT 기초지식 및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기획,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전문 IT교육이, '모바일 앱 검증테스트 실무자 양성과정'은 1개월(4주)간 IT 기초지식 및 소프트웨어 검증기법, 스마트폰 플랫폼, 모바일 검증기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모바일 앱 검증 업무가 가능한 실무교육이로 진행된다.


수업은 매일 9시부터 6시까지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매달 교육을 실시하는 '모바일 앱 검증테스트 실무자 양성과정'은 한 달 단위로 20명씩, 5개월 교육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앱 전문 프로그래머과정'은 상·하반기 각각 2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IT분야의 창업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만 2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 중 고졸이상 학력이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엔 먼저 내년 1월10일부터 교육하는 '모바일 앱 검증테스트 실무자 양성과정'을 수강할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희망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시그물망복지센터 복지콜서비스(1644-0120)를 이용하거나 동 센터 홈페이지(gumulmang.welfare.seoul.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울시가 1차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 아카데미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꿈은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취약계층의 젊은이들에게 전문분야 민간자원과 연계해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생산적 복지인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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