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앞서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다소 주춤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5.10포인트(0.25%) 내린 2012.38에 머물러 있다. 하락 출발해 장 중 잠시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가 9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종신금 중심의 기관이 1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소폭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26억원 상당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집중된 건설업종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하면서 운송장비 업종이 1% 넘는 내림세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 등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3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3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54.8원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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