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황해'가 증거인멸을 위해 구남(하정우 분)의 뒤를 쫓는 또 한 명의 인물인 태원(조성하 분)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해'가 개봉을 앞두고 또 한 명의 인물 태원을 공개했다. 태원은 살인 청부 의뢰인이다. 조용히 처리하려 했던 청부 살인 사건이 꼬여 버리면서 경찰이 수사를 맡게 되자, 청부 살인의 배후가 자신으로 드러날 것을 불안해하며 구남을 잡아 모든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다.
태원은 면가(김윤석 분)로부터 거액을 조건으로 구남을 잡아 줄 것을 제안 받고 이에 태원은 면가를 이용하여 구남을 잡은 뒤 면가까지 없애려 한다.
최근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브라운관에 왕성히 활동해 온 조성하는 '황해'를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신사적인 이미지를 벗고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로 변신, 극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면가 못지않게 비열하면서도 피도 눈물도 없는 태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고 밀항해 한국으로 오게 된 연변의 택시 운전사 구남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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