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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함바집 비리 의혹' 김명종 SK건설 사장 등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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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함바집 운영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명종 SK건설 마케팅부문 사장과 이윤재 우림건설 부사장을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지난 14일 김 사장과 이 부사장을 불러 함바집 전문 운영업자이자 운영권 브로커인 유모씨(구속기소)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조사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5~6월 인천 정유공장 건설현장 함바집 운영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유씨 등에게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다. 이 부사장은 지난 5월께 경기도 남양주시 아파트 건설현장 함바집 운영권을 넘기며 유씨한테서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와 관련, 검찰은 함바집 운영권 전문 브로커 유모씨 등에게 운영권을 넘기고 2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를 지난 11일 구속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8000여만원을 받고 수도권 아파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유씨에게 넘겨준 혐의로 이모 삼환기업 전무를 지난주 소환조사했다.


검찰이 살펴보는 업체는 SK건설·대림산업·우림건설·울트라건설·풍림산업·화성산업·동양건설산업 등이다. 검찰은 김 사장과 이 부사장 외에 의혹에 연루된 업체 임원들을 조만간 줄소환할 방침이다.


함바집으로 불리는 대형 건설현장 식당은 운영권을 확보하면 장기간 독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운영권을 둘러싼 불법 뒷거래가 횡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건설현장에서 수천만~수억원씩에 함바집 운영권을 알선하는 전문 브로커가 오래전부터 활동해왔다는 첩보를 최근 입수한 뒤 수사에 나서 지난달 유씨를 구속하고 수사 범위를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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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지난 1일 검찰로 불러 조사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15일 다시 출석하라고 최근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 조사 때 한화그룹이 2005년께 유통 부문 협력사인 한유통과 제약 계열사 드림파마의 물류 사업부문 웰로스가 재정난에 빠졌을 때 다른 계열사 돈 2900억여원을 부당 지원하고 그룹 계열사 임직원 등 차명 계좌로 비자금 690억여원이 만들어진 걸 알았거나 주도했는지 김 회장에게 따져물었고 김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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