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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中企에 3740억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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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中企에 3740억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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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녹색ㆍ나노소재 등 8대 중점분야에 연구개발(R&D) 자금 3740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예비중견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중소기업청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11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사진)은 "올해 3월 취임 때부터 강조한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전략적 육성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며 "내년도 중소기업 전용 R&D 지원 예산 6288억원의 60%를 8대 중점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대 중점분야는 △나노소재부품 △바이오ㆍ의료 △신재생에너지 △지식서비스 △6대 제조기반기술 △화학소재공정 △그린 IT △차세대조명으로 구분된다.


또 녹색첨단산업과 수출유망, 일자리 창출 등 정책목적성이 높은 분야에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57조4000억원)의 51%인 29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유망 중소기업 2000개도 집중 육성한다.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하고 수출 비중을 올해 32%에서 2013년까지 35%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추진된다.


중기청은 내년 상반기에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고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업종부터 우선 지정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해당 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자율적인 진입 자제 및 사업이양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투명경영과 자구노력을 강화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중소기업계 스스로도 대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취지다.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 전용 회계기준'을 제정해 보급하고 업종별로 '현장 원가절감 모델'을 발굴, 확산시킬 방침이다. 원가절감 모델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휴대폰부품 등의 업종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원가절감 인증제', '매출채권보험담보대출제도'(1조원), '민ㆍ관 R&D 협력펀드 조성'(2000억원), '전통시장 500개 집중 육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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