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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곳중 1곳 "내년 인력·설비·R&D 올해보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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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중소기업 세곳 가운데 한곳은 내년도 신규 채용이나 설비투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제조업체 14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규인력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답한 기업이 32.6%로 조사됐다. 설비투자와 기술개발투자 역시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각각 30.2%, 33.1%로 집계돼 중소기업들의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각 항목별로 절반이 조금 넘는 기업들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축소하거나 계획이 없는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대로 나타나 전체적인 신규 투자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이처럼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내년도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설문에서 기업들은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해 31.6%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수출중소기업의 경우 36.9%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중앙회가 조사하는 중소기업업황전망지수 역시 105.2로 기준치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현안과제로는 내수경기부양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67.5% 기업이 이같이 답했으며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질서 확립이 뒤이었다.


한편 중소기업들이 국내 경제에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전체의 75% 이상이 원자재 가격상승을 꼽았다. 이어 물가상승(60.7%), 금리인상(44.8%), 환율불안(39%) 등의 문제도 여전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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