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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손경식 상의회장 "남극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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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39년생이다. 칠순이 지난 나이지만 손 회장의 열정은 신입사원을 압도한다.


[일문일답]손경식 상의회장 "남극 한번 가보고 싶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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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CEO로서 만 5년째 대한민국 기업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그에게 내년 개인적인 소망을 묻자 그는 '남극'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기업인으로서 살아 온 수십년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지만 비즈니스 일정 외에는 관광 한번 제대로 못해봤다는 그에게 '남극'은 일종의 '로망'이었다.


비록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토로하면서도 해외 출장기간동안 한국의 경제의 힘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는 그는 영락없는 한국 기업인들의 '대부'였다.

다음은 손 회장이 지난 14일 저녁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일문일답.


-토끼띠 CEO로서 신년각오는?


▲더 열심히 살겠다. 더 활동을 할 거다. 토끼해라 하니까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은 어떤 것이 있나?


▲남극에 꼭 가보고 싶다. 요즘 칠레에서 항공기편으로 남극을 가는 코스가 있어 다녀오는 기업인들이 꽤 있는데 항상 비즈니스 일정 외에는 관광할 기회가 없어 가 볼 수가 없었다. 물론 내년에 그럴만한 여유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해외출장다니면 한국경제의 위상을 느낄 수 있을텐데.


▲작년에 미국 시카고를 방문했을 때 데일리 시장을 만났다. 그는 21년째 시카고 시장을 하고 있는 유력정치인이다. 그의 아버지도 21년간 시장을 했다. 그가 만찬자리에 기업인들을 많이 모아줬다. 특히 데일리 시장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는 오바마 대통령과 펠로시 의회 의장에게 FTA 비준 지지 편지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조리를 방문했을 대는 시장이 부인과 같이 맞아줬고 미국 최대 연구소 중 한 곳인 시카고 국립 아르곤 연구소에 연구인력 2000여명 정도가 있는데 한국 과학자가 60명이나 있어 자랑스러웠다. 또 두산중공업이 아르곤 연구소의 연구개발프로젝트를 스폰서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 국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디를 가도 삼성, LG 등 법인장들이 참여해줘 항상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점도 고맙게 생각한다.


-내년 환율 어느정도 해야 수출기업이 안정될 수 있나?


▲최근 환율전망과 관련해 한 조찬 강연회에서 KDI 원장이 “내가 점장이냐”고 하더라.(웃음)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1050원에서 1100원 정도 예상하는데 수출기업은 1100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주름살 안진다.


그런데 유동성 때문에(걱정이기는 하다). 하지만 미국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이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감세정책에 대한 생각은?


▲조세도 국제경쟁력이 필요하다. 우리기업하고 외국기업보다 내는 법인세가 불리하다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세금이 싼 곳으로 자금이 흐르니까 국내자본을 잡아두고 국내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동반성장위원회 거는 기대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이행 점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도 정부에서 여러 지원문제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 동반성장위원회가 과거와 달리 이행점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과가 나올 것이다.


동반성장 기대되는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화는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문화가 공유되야 한다.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원자재가 연동제에 대해?


▲원자재가값 가격 연동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의할 필요 있다. 대기업이 완제품 판매 가격 못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도 기술개발 협조 등 할 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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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전망은?


▲북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 남북 분위기가 급랭한 상황에서 경협은 당분간 중단될 것 같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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