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조선주 주가가 날개돋힌 듯 날아올라 코스피 2000에 견인하고 있다. 수주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37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일보다 9.43%나 오른 2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STX조선해양은 이날 키움과 미래를 통해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계열사인 STX팬오션과 5214억원 규모의 펄프운반선 10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도 전날보다 6.40%오른 40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장중 41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갈아 치웠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Hapaq- Lloyd)사로부터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총 14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역시 4.71% 올라 3만5600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3%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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