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12일 오전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가수 금잔디와 국민가수 정수라가 황금열쇠를 거머쥐었다.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선후배 가수 정수라와 금잔디가 도전자인 코미디언 커플 김한국과 장미화를 물리치고 이번 주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환상에 호흡을 맞춘 정수라와 금잔디는 그룹 미스에이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특유의 가창력과 환상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출연자들에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MC 이휘재는 정수라를 향해 "와우! 가요계의 황제다우십니다. 후배들이 감동했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수라는 금잔디에 대해 "요즘 보기 드문 가창력 있는 후배가수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준 금잔디의 노래 실력은 시청자들에게도 눈길을 끌었다.
최종 결승 첫 번째 곡으로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부여받은 금잔디는 고도의 집중력과 고음처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금잔디의 매력에 빠진 출연진들이 대거 무대로 나와 댄스파티를 벌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결승에서 탈락한 김한국 장미화 커플 역시 금잔디의 노래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큰 박수와 격려로 우승을 축하해주기도 하는 등 아름다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실시간 금잔디 팬 카페 방문수가 2000명을 넘어섰고, 각종 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금잔디는 데뷔 1년 만에 각종 시상식에서 여자가수 트로트부분 신인상을 받는 행운과 함께, 다양한 해외 공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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