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거 농성 푼 후 2번째..비정규직 노조지도부 신변 보장 등 협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 정규직 및 비정규직 노사, 금속노조가 14일 5자 노사간 대화를 다시 갖는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5자 노사 대표는 14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만나 농성 이후 현안을 논의한다. 농성을 푼 지난 9일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5자 대표는 점거파업 농성자 고용 보장을 비롯해 비정규직 노조 지도부 신변 보장, 불법파견 교섭대책 요구, 고소고발, 손배소 철회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조는 현대차 측의 합리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분규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및 관련 업계에서는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5자 노사 대표가 만나 대화를 시작한 지 이제 겨우 2번째인데, 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은 비정규직 노조 입장에서도 불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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