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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김혜자, 美 LA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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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김혜자, 美 LA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마더'의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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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마더'의 김혜자가 국내 배우 최초로 미국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LA영화비평가협회에 따르면 '마더'의 김혜자는 여우주연상에 해당하는 '최고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미국 내에는 뉴욕, LA, 보스턴, 시카고, 시애틀, 워싱턴, 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화비평가협회가 있으며 매년 연말 시상식을 연다.

그중 LA영화비평가협회는 뉴욕영화비평가협회와 함께 미국 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로 꼽힌다.


1975년 시작된 LA영화비평가협회상은 뉴욕영화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함께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근거로 자주 언급된다.


올해 LA영화비평가협회는 작품상 수상작으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를 선정했으며, 남우주연상 수상자로는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를 꼽았다.


외국어영화상은 프랑스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카를로스'에 돌아갔으며, 아사야스는 데이비드 핀처와 함께 감독상을 공동수상했다. '마더'는 외국어영화상 2위에 올랐다.


주로 영미권 영화들에 상을 수여하는 LA비평가협회가 외국어영화인 '마더'의 김혜자에게 여우주연상을 주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 배우가 미국 내 주요 영화비평가협회에서 연기상을 탄 것은 김혜자가 처음이다.


'마더'는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고의 외국어영화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영화로서 미국 내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처음 상을 받은 '마더'는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와 LA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각각 하나씩 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노폈다.


한편 '마더'는 지난 3월 12일 미국 개봉해 총 55만 1509달러(약 6억 3000만원)의 극장수입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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