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경영전략 정보의 장 열린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경영전략을 제시하는 정보의 장이 서울서 열린다.

특허청은 ‘지식재산(IP) 경영을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란 주제로 16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3층 동강 A홀에서 ‘2010 IP경영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 중소기업의 IP경영 활성화를 위해 해외의 IP관련 동향이 소개된다. 특히 중국과 연계된 IP 사업화 촉진 및 IP 분쟁 해결방안이 집중 조명된다.

기조연설 및 주제발표에선 국내 IP경영분야 전문가인 ▲고영희 한국과학종합대학원 교수 ▲한명선 중국 북경 명석특허 소장 ▲유성원 지심특허 변리사가 중국에서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들을 소개한다.

또 양현모 ㈜기술과가치 이사는 특허청과 함께 개발 중인 ‘IP경영컨설팅 모듈’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에서 이를 해외사업화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발표한다.

‘IP경영컨설팅 모듈’은 국내 IP경영컨설팅시장의 활성화와 IP 서비스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특허청이 개발에 들어갔다.

모듈의 주요 내용은 IP경영의 진단, 전략, 관리, 운영 등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IP경영에 관한 체계적 진단으로부터 경영개선을 위한 전략들이 담겨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선 기술가치평가분야에서 이름난 성웅현 한신대학교 교수 주재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사업화를 위한 IP경영전략에 관한 토론이 펼쳐진다.

우종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에게 IP경영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국장은 “특히 중국에 진출 중이거나 중국시장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정보가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을 초빙, 중소기업의 IP경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정보를 주게 된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이 행사를 해마다 열 예정이다.

한편 14일까지 특허청홈페이지에 접수(www.kipa.org) 하면 누구나 무료 참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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